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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맛있는거 2007/12/10 17:28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왜 가게 이름이,
둘째로 잘하는 집이야? 제일 잘하는 집도 아니고 최고 맛있는 집도 아니고~
라는 생각은 안했다.. 그냥.. -_-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해있다. 감사원? 맞나 (KBI 라고 써 있어용~)
그 위로 쫌 더 올라가면.. 아주 낮은 건물이 있다,

"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


그 분 말이 여기를 많이 와봤다고 하는데, 나하고는 오지 않았는데, 대체 누구하고 온지 기억을 못하고 있..다..-_- 기억 하기 싫은건 아니고?

들어가보니 테이블 구조가 특이하다; 저 끝에 오른쪽 구석에 마주보는 자리도 아니고, 나란히 앉는 자리도 아니고, ㄴ 자로 앉아서 바로 옆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에 앉았다.


"단팥죽 두개요"

라는 주문과 거의 동시에 그만큼 빨리 나온 단팥죽 두개 -

흠.. 양이 좀 적어 거의 무슨 디저트 수준이었다-  먹는데 10분도 안 걸린듯. 절대 배부를 수 없는  양;;
단팥죽 답게 달기도 달지만 같이 들어있는 밤하고, 찹쌀떡..은 아니지만 그 무엇과
은행, 계피가루. 등이 어울어져서 꽤 맛있는 단팥죽 이었다


"이게 얼마야?"
"생각보다 비싸-"
"4천원??"
"이게 4천원인게 말이되냐아 3천원정도 하겠지 뭐,, 이걸 누가 4천원이나 주고 먹겠어 양이 이렇게 조금인데, 그리고 누가 팥죽을 그리 비싸게 팔겠냐~"
"아아 그렇구나~"
.
.
.
.
.
.
.
"계산해주세요"
"만원이요~"


헉.. 그렇다 우리의 예상을 모두 뛰어넘고 한그릇에 5천원짜리 단팥죽을 먹은거다..

양에비해 비싸다고 느꼈고,, 사실 맛있긴 했지만,, 그래도 비싸다,,
생각보다 비싼걸 보니 국산 팥으로 만든건가 싶기도 하고,, 사실 팥죽말고 다른 반찬들은 하나도 없거든.. 동치미라도 주던가 ..;;
그냥 둥글레차 하나하고 팥죽 하나.. 으 썰렁해-


하지만 추운 겨울,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테이블에 앉아서 함께한 따뜻한 팥죽 한그릇은정말 너무 따뜻했다 ^ ^



사진은 없음~ ㅋㅎㅎ 안찍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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