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5/28 이레하우스 (2)
  2. 2007/12/10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이레하우스

맛있는거 2008/05/28 23:06
사실 난 커피맛을 잘 모른다.
그냥 조금 단 정도, 신 정도, 쓴 정도 만 조금씩 느낄 뿐 어느 커피가 맛있는지는 잘 구별할 지 모른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커피는 신 맛이 강하지 않은 것..
회사에서 "다음카페" 라는 커피 동호회가 있는데 회비는 내지도 않은 채 ㅋㅋ 가끔 가서 커피를 얻어 마시곤 한다.
직접 로스팅을 해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자주 맛이 다른 새로운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호기심으로, 또 커피와 함께하는 보드게임이 재밌어서, 점심시간마다 가끔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오늘은 비가 무척이나 왔는데, 오늘은 벼르고 벼르던, 이레하우스를 가기로 한 날이기 때문에 비가 와도 우린 출발했다 고고씽- 하지만 정말 너무 비가 많이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레 하우스 입구


 휴휴 비가 정말 많이 와서 와이퍼가 바쁘게 움직인다~ 쓱쓱-

찾아가는길  


비가와서 이레하우스 바깥모습의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머 이정도 ? 왼쪽에 십자가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여기 주인님(?)께서 교회에 다니시는 분이시더라... 우리일행과 같은 교회이셔서 나오는 길에 그 친분으로 킬리만자로 탄자니아 를 좀 많이~ 얻어왔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색색의 커피잔


우리는 중복되는 커피는 안시키기로 해놓고 결국 뭐 비싼걸로 다 몰아서 시키는 분위기 -_-로 시켰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각각의 커피잔이 모두 다르니까, 마치 하나하나 특별하고 소중한 느낌이랄까?

난 "과테말라 안티구아"를 마셨는데, 음 좋았어, 시지 않고 끝맛이 약간 달았다 입안에 남는 느낌이 단 맛..
진탁님이 마신건 " 인도네시아 만델링" 음 뭐 나쁘지 않았어.. 사실 무슨 맛인지 기억이 안나 -_-
케냐삐에르 였나.. 케냐AA말고 .. 암튼 그것도 세분이나 시키셨는데.. 뭐 나쁘지 않아 .. 역시 잘 기억이 안나..
그리고 킬리만자로 탄자니아 .. 음 이건 맛있었어^ ^
난 역시나 맛있는 것 만 기억하는 단순하고도 솔직한 사람 ..

내 입은 너무나 평범한 걸 까
과테말라 안티구아는.. 뭐 무난한 맛.. 부담없더라구.

주인님께서 나만 이쁜 잔에 주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테말라 안티구아가 담겨 나온 잔


아 이쁘다 난 이렇게 입이 넓은 것이 좋더라 .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이 잔 보다 더 최고인 잔은.. 리필을 부탁드린후 주인님이 가져오신 에티오피아 삐리리리(생각안남)가 담긴 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 역시 내 잔 ㅎㅎ
이것은 덴마크 황실에서 사용하는!! 삐리리 코펜하겐!!! ㅋㅎㅎ 저렇게 받침과 잔 한세트에 17만원이었던가 15만원이었던가.. 암튼 무지무지 비싼 잔, 난 처음에 고려청자-_-라고 뻥을 쳤지만.. 저 그림들은 손으로 다 그린것이라고 주인님이 말씀해주셨고,, 잔하고 받침하고 일련번호가 써있었다. 번호가 같아야 진짜 짝^^
잔은 입에 닿는 부분이 얇으면 얇을수록 비싼잔이라고 옆에 계시던 분이 그랬는데. 정말 살짝만 부딪혀도 깨질것만 같았다 얇고 이쁘게 생겼다 .. 장인의 손길을 느꼈다.. 풉..

와인잔도 좋은 잔에 마시면 와인이 더 맛있듯이 커퓌 역시 좋은 잔에 맛이니 더 맛있는 것 같았다
너무 많은 커피를 마셔서 오늘 밤에 어떻게 잘지 무지 걱정.. @.@ 그럴 땐 동물친구들과 놀면된다 냐하하


비가오니 더 커피가 맛있었던 것 같다.
어찌 쨍쨍한 햇빛과 따뜻한 커피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잖아 ㅎㅎ


차가운 비와 따뜻한 커피가 더 좋잖아 ㅎㅎ

또 가고싶다^ ^
Trackback 0 : Comments 2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맛있는거 2007/12/10 17:28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왜 가게 이름이,
둘째로 잘하는 집이야? 제일 잘하는 집도 아니고 최고 맛있는 집도 아니고~
라는 생각은 안했다.. 그냥.. -_-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해있다. 감사원? 맞나 (KBI 라고 써 있어용~)
그 위로 쫌 더 올라가면.. 아주 낮은 건물이 있다,

"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


그 분 말이 여기를 많이 와봤다고 하는데, 나하고는 오지 않았는데, 대체 누구하고 온지 기억을 못하고 있..다..-_- 기억 하기 싫은건 아니고?

들어가보니 테이블 구조가 특이하다; 저 끝에 오른쪽 구석에 마주보는 자리도 아니고, 나란히 앉는 자리도 아니고, ㄴ 자로 앉아서 바로 옆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에 앉았다.


"단팥죽 두개요"

라는 주문과 거의 동시에 그만큼 빨리 나온 단팥죽 두개 -

흠.. 양이 좀 적어 거의 무슨 디저트 수준이었다-  먹는데 10분도 안 걸린듯. 절대 배부를 수 없는  양;;
단팥죽 답게 달기도 달지만 같이 들어있는 밤하고, 찹쌀떡..은 아니지만 그 무엇과
은행, 계피가루. 등이 어울어져서 꽤 맛있는 단팥죽 이었다


"이게 얼마야?"
"생각보다 비싸-"
"4천원??"
"이게 4천원인게 말이되냐아 3천원정도 하겠지 뭐,, 이걸 누가 4천원이나 주고 먹겠어 양이 이렇게 조금인데, 그리고 누가 팥죽을 그리 비싸게 팔겠냐~"
"아아 그렇구나~"
.
.
.
.
.
.
.
"계산해주세요"
"만원이요~"


헉.. 그렇다 우리의 예상을 모두 뛰어넘고 한그릇에 5천원짜리 단팥죽을 먹은거다..

양에비해 비싸다고 느꼈고,, 사실 맛있긴 했지만,, 그래도 비싸다,,
생각보다 비싼걸 보니 국산 팥으로 만든건가 싶기도 하고,, 사실 팥죽말고 다른 반찬들은 하나도 없거든.. 동치미라도 주던가 ..;;
그냥 둥글레차 하나하고 팥죽 하나.. 으 썰렁해-


하지만 추운 겨울,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테이블에 앉아서 함께한 따뜻한 팥죽 한그릇은정말 너무 따뜻했다 ^ ^



사진은 없음~ ㅋㅎㅎ 안찍었어용
Trackback 0 :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