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하우스

맛있는거 2008/05/28 23:06
사실 난 커피맛을 잘 모른다.
그냥 조금 단 정도, 신 정도, 쓴 정도 만 조금씩 느낄 뿐 어느 커피가 맛있는지는 잘 구별할 지 모른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커피는 신 맛이 강하지 않은 것..
회사에서 "다음카페" 라는 커피 동호회가 있는데 회비는 내지도 않은 채 ㅋㅋ 가끔 가서 커피를 얻어 마시곤 한다.
직접 로스팅을 해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자주 맛이 다른 새로운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호기심으로, 또 커피와 함께하는 보드게임이 재밌어서, 점심시간마다 가끔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오늘은 비가 무척이나 왔는데, 오늘은 벼르고 벼르던, 이레하우스를 가기로 한 날이기 때문에 비가 와도 우린 출발했다 고고씽- 하지만 정말 너무 비가 많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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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 하우스 입구


 휴휴 비가 정말 많이 와서 와이퍼가 바쁘게 움직인다~ 쓱쓱-

찾아가는길  


비가와서 이레하우스 바깥모습의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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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이정도 ? 왼쪽에 십자가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여기 주인님(?)께서 교회에 다니시는 분이시더라... 우리일행과 같은 교회이셔서 나오는 길에 그 친분으로 킬리만자로 탄자니아 를 좀 많이~ 얻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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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커피잔


우리는 중복되는 커피는 안시키기로 해놓고 결국 뭐 비싼걸로 다 몰아서 시키는 분위기 -_-로 시켰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각각의 커피잔이 모두 다르니까, 마치 하나하나 특별하고 소중한 느낌이랄까?

난 "과테말라 안티구아"를 마셨는데, 음 좋았어, 시지 않고 끝맛이 약간 달았다 입안에 남는 느낌이 단 맛..
진탁님이 마신건 " 인도네시아 만델링" 음 뭐 나쁘지 않았어.. 사실 무슨 맛인지 기억이 안나 -_-
케냐삐에르 였나.. 케냐AA말고 .. 암튼 그것도 세분이나 시키셨는데.. 뭐 나쁘지 않아 .. 역시 잘 기억이 안나..
그리고 킬리만자로 탄자니아 .. 음 이건 맛있었어^ ^
난 역시나 맛있는 것 만 기억하는 단순하고도 솔직한 사람 ..

내 입은 너무나 평범한 걸 까
과테말라 안티구아는.. 뭐 무난한 맛.. 부담없더라구.

주인님께서 나만 이쁜 잔에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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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안티구아가 담겨 나온 잔


아 이쁘다 난 이렇게 입이 넓은 것이 좋더라 .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이 잔 보다 더 최고인 잔은.. 리필을 부탁드린후 주인님이 가져오신 에티오피아 삐리리리(생각안남)가 담긴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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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내 잔 ㅎㅎ
이것은 덴마크 황실에서 사용하는!! 삐리리 코펜하겐!!! ㅋㅎㅎ 저렇게 받침과 잔 한세트에 17만원이었던가 15만원이었던가.. 암튼 무지무지 비싼 잔, 난 처음에 고려청자-_-라고 뻥을 쳤지만.. 저 그림들은 손으로 다 그린것이라고 주인님이 말씀해주셨고,, 잔하고 받침하고 일련번호가 써있었다. 번호가 같아야 진짜 짝^^
잔은 입에 닿는 부분이 얇으면 얇을수록 비싼잔이라고 옆에 계시던 분이 그랬는데. 정말 살짝만 부딪혀도 깨질것만 같았다 얇고 이쁘게 생겼다 .. 장인의 손길을 느꼈다.. 풉..

와인잔도 좋은 잔에 마시면 와인이 더 맛있듯이 커퓌 역시 좋은 잔에 맛이니 더 맛있는 것 같았다
너무 많은 커피를 마셔서 오늘 밤에 어떻게 잘지 무지 걱정.. @.@ 그럴 땐 동물친구들과 놀면된다 냐하하


비가오니 더 커피가 맛있었던 것 같다.
어찌 쨍쨍한 햇빛과 따뜻한 커피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잖아 ㅎㅎ


차가운 비와 따뜻한 커피가 더 좋잖아 ㅎㅎ

또 가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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