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 .

내맘 2007/09/17 08:23
제주 내려와서 이제 8개월이 훌쩍 지났다.
제주와서 힘든일도 많았고 외롭기도 정말 많이 외로웠는데
그 친구가 있어서 회사오는것도 즐겁고 항상 즐겁게 지낼 수 있었는데
어제 내가 그 비가 무서워,, 전기도 안들어오는 그 시간에 잠만 자고 있을때
그 친구가 태풍에 휩쓸려 버렸다.

누구 말마따나 태풍에게 인격이 있다면
죽어라 때리고 욕하고 죽여버리고싶은데
그럴수 없는것이 너무 속상하다.

금요일 퇴근할때에도 웃으면서 헤어졌었는데
솔직히 지금도 믿기지 않아.

계속 전화하면 신호도 가고 듣기좋은 컬러링도,, 좋고
금방이라도 네가 전화를 받을거같아서 말야 형- 하고 전화받을거같아서
계속 전화하고싶은데 말야, 정말 니가 갑자기 형- 하고 전화를 받을까봐
나 그것도 무서운거 있지
집에 혼자 있는것도 무서워서 술 많이 마시고 집에가서는 불켜고 잤어
잠도 안와서 무서워서 눈물이 너무 많이 나서 나 답지 않게 아주 일찍 출근도 했다

뉴스에서 너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눈물한방울 흘리지 않고 이야기하는게
너무 꼴보기 싫은데
그래도 볼 수밖에 없었어 혹시라도 네 차라도 보일까봐 혹시라도 네가 보일까봐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널 보기전까진 믿을 수 없을거같아.
정말.. 네가 숨을 쉬지 않고 누워있는 모습이라도 봐야 내가 믿을 수 있을거같다.

좀있으면 노랑이에 로그인해서.. 언니하고 이야기 할 것 같은데
어떻게해

나중에 만나면 너 정말 언니가 막 때릴거야
너 식당에서 나 때리고 도망간거 다 복수해줄거니까 단단히 준비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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